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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인 러시아군 병사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서 일단 물러났지만 후방에서 부대를 재편성하며 증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당국자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현지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에 따르면 이반 티모츠코 우크라이나 지상군 예비군협의회 의장은 최근 현지 방송에서 "이건 단지 재편성일 뿐이다. 남은 병력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훈련시키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이를 통과한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 다음 파병을 준비할 수 있다. 그 사이 러시아 후방에서 전술훈련을 받은 이들은 종내에는 전선으로 배치돼 증원을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약 1만 1천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킨드라텐코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 매체의 관련 질의에 "우리 부대가 활동하는 전선에 대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다"고 여지를 두면서도 "최근 약 3주간 이 지역에는 북한군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신문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익명의 군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의 전선 철수는 "대규모 사상자 발생으로 인한 교대로 일반적인 조처"라고 분석했습니다.
서방 당국은 북한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4천 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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