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엠 국토부 장관 방탄 조끼입고 브롱크스 갱단 남성 체포 참가
NYT “뉴욕경제 불법이민자 의존, 식물의 햇빛 의존과 비슷해 큰 영향”
불법 이민 단속으로 식당, 육아, 건설 부문 등 타격이 큰 것으로 예상
[엘패소=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엘패소의 포트 블리스 기지에서 마스크를 쓴 불법 이민자들이 손과 발에 족쇄를 찬 채 군용기에 앉아 과테말라로 추방을 기다리고 있다. 2025.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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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전역에서 불법이민자 등에 대한 단속 및 추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도 대대적인 검거가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 연방 기관 경찰관들로 구성된 29개 팀이 3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검거는 트럼프 취임 이후 뉴욕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첫 집행이자 가장 눈에 띄는 무력시위라고 전했다.
단속에 참여한 뉴욕 마약단속국 특수 요원 프랭크 타렌티노는 폭력 범죄로 기소된 사람들을 우선시하고 갱단과 관련이 있거나 마약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명단을 들고 체포에 나섰다고 말했다.
2022년 불법 이민자의 뉴욕주 지방세금은 31억 달러로 현 회계 연도 도시 조기 교육 예산과 같은 금액이다.
뉴욕시는 불법 이민자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41%는 대학을 다녔고 25%는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불법 이민자의 80%가 직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이민자가 18~64세 사이 취업 연령이기 때문이다.
뉴욕주의 불법 체류자 10명 중 1명만 추방되거나 구금 시설로 보내지면 지방세 수입은 3억 1000만 달러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뉴욕주에는 불법 건설 노동자, 목수, 화가, 종이 걸이공이 4만 8000명 이상 있으며 이는 이 부문 노동력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한편 ICE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서 55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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