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인 더우인에서 화제가 된 장쑤성 타이저우시 동물원의 호랑이 개 영상.(사진=더우인 갈무리)2025.01.31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지난해 중국의 한 동물원이 현지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인 가운데 이번엔 차우차우를 호랑이처럼 염색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더우인에는 주황색과 검은색으로 염색된, 이른바 '호랑이 개' 2마리가 뛰어다니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호랑이 개 2마리는 중국 동부 장쑤성 타이저우시 동물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이 SNS에서 퍼지자,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테무에서 산 호랑이 같다" "동물 학대 아닌가" "잔인하다. 저런 일을 왜 즐기는지 모르겠다" "호랑이가 없는데 호랑이가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사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중국 토종견으로 유명한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시킨 일명 '판다견'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고 6일(현지시각) 중국 홍성신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판다견' 두 마리의 모습. (사진=NP) 2024.5.7 *재판매 및 DB 금지 |
한편, 중국 동물원의 개 염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같은 타이저우 동물원에서는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해 논란이 됐다. 9월에는 광둥성 산웨이시의 한 동물원이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 두 동물원은 "동물원에 진짜 판다가 없어 차우차우에 판다 무늬를 염색해 선보였다"며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판다 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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