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외인 '팔자'…2008년 금융위기 후 최장

6개월 연속 외인 '팔자'…2008년 금융위기 후 최장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순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31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1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는데, 이로써 이번 달 들어 외국인은 8,878억원의 주식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개월 연속 '셀 코리아'가 이어진 건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8년 6~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월말 거래마저 '팔자' 행렬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장한별 기자 (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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