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당직자 한 달 넘게 당무 거부…복귀 희망자 집단 괴롭힘도"
류성호 개혁신당 전략기획부총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 주재권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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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당권을 놓고 친이준석계 개혁신당 지도부와 마찰을 겪고 있는 친허은아계가 31일 사무직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비판을 이어갔다.
허은아 대표가 임명한 류성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개혁신당 사무직 당직자들은 김철근 전 사무총장이 자진사임한 (지난) 12월 16일부터 실질적인 당무거부를 시작해 한 달 넘게 이어가는 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류 사무총장은 "당무 복귀를 희망하는 당직자에게는 일부 주동자들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집단 괴롭힘과 협박 등을 일삼는 심각한 범죄행위까지 저지르고 있다"며 "현재는 당직자들이 월급 지급을 위한 세부내역을 제출하지도 않아 기다리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해 둔 PC로 지급 관련 시스템에 접속해야 하기에, 31일 오전 본인은 급여 문제를 해결코자 직접 당사를 방문했다"며 "방문 당시에는 업무 관련자가 아닌 인턴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뿐, 대부분의 당직자들은 자리를 무단 이탈한 채 소재를 알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남기지 않은 상태였다"고 했다.
류 사무총장은 "급여 지급을 위해 발벗고 나선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으며, 끝까지 급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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