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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토)

한낮 눈 밤사이 살얼음 변해 주의…2월엔 한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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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이었던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 때문에 힘겨우셨을 겁니다. 미끄러운 길 때문에 차도 사람도 거북이 걸음이었는데, 주말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다음 주엔 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덕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춤주춤 걸음을 옮깁니다.

눈발이 거세지자 출근길 타고 왔던 자전거는 끌고 가야 할 짐이 됐고,

권소연 / 서울 마포구
"오늘 생각보다 많이 왔네요. 지금 위험할 것 같아서, 괜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안 탔어요."

어렵게 모은 상자가 젖어 제값을 받지 못할까, 손수레를 끄는 어르신은 마음이 급합니다.

박성호 / 서울 마포구
"젖으면 반값 돼요. 그래서 안 젖게 하려고 비닐 포장을 씌워요. 눈 오고 그러면."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내린 눈이 고스란히 얼어붙으면서 언덕길은 힘겨운 오르막이 됐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2~4cm 눈이 내렸고 일부 남부 지방에도 눈발이 약하게 날렸습니다.

주말도 곳곳에 눈비가 예고된 가운데, 기상청은 비가 땅에 닿자마자 얼어붙으며 살얼음이 되는 '어는 비'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는 비가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입춘이지만 중국에서 불어온 찬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져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김예나 기자(kimye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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