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이었던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 때문에 힘겨우셨을 겁니다. 미끄러운 길 때문에 차도 사람도 거북이 걸음이었는데, 주말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다음 주엔 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덕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춤주춤 걸음을 옮깁니다.
눈발이 거세지자 출근길 타고 왔던 자전거는 끌고 가야 할 짐이 됐고,
권소연 / 서울 마포구
"오늘 생각보다 많이 왔네요. 지금 위험할 것 같아서, 괜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안 탔어요."
어렵게 모은 상자가 젖어 제값을 받지 못할까, 손수레를 끄는 어르신은 마음이 급합니다.
박성호 / 서울 마포구
"젖으면 반값 돼요. 그래서 안 젖게 하려고 비닐 포장을 씌워요. 눈 오고 그러면."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내린 눈이 고스란히 얼어붙으면서 언덕길은 힘겨운 오르막이 됐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2~4cm 눈이 내렸고 일부 남부 지방에도 눈발이 약하게 날렸습니다.
주말도 곳곳에 눈비가 예고된 가운데, 기상청은 비가 땅에 닿자마자 얼어붙으며 살얼음이 되는 '어는 비'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특히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는 비가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입춘이지만 중국에서 불어온 찬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져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김예나 기자(kimye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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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긴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이었던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 때문에 힘겨우셨을 겁니다. 미끄러운 길 때문에 차도 사람도 거북이 걸음이었는데, 주말에도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다음 주엔 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덕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춤주춤 걸음을 옮깁니다.
눈발이 거세지자 출근길 타고 왔던 자전거는 끌고 가야 할 짐이 됐고,
권소연 / 서울 마포구
"오늘 생각보다 많이 왔네요. 지금 위험할 것 같아서, 괜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안 탔어요."
어렵게 모은 상자가 젖어 제값을 받지 못할까, 손수레를 끄는 어르신은 마음이 급합니다.
"젖으면 반값 돼요. 그래서 안 젖게 하려고 비닐 포장을 씌워요. 눈 오고 그러면."
지금은 눈발이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내린 눈이 고스란히 얼어붙으면서 언덕길은 힘겨운 오르막이 됐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는 2~4cm 눈이 내렸고 일부 남부 지방에도 눈발이 약하게 날렸습니다.
주말도 곳곳에 눈비가 예고된 가운데, 기상청은 비가 땅에 닿자마자 얼어붙으며 살얼음이 되는 '어는 비'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는 비가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입춘이지만 중국에서 불어온 찬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져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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