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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토)

연이은 사고에 "비행기 타기 겁나"…안전 규정 강화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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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비행기 타기 겁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되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놓고 안전 규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입니다.

연이은 항공 사고에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김진호/서울 잠원동 : 아이들한테 90초 룰 설명한다고 명절 때 모였을 때 슬라이딩 타는 거 연습시켰거든요. 혹시 몰라서…]

짐을 챙길 때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됩니다.

[최영희/인천 서운동 : (휴대용 보조배터리) 챙기지 않았어요. 사고 났다고 해서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보조배터리를 비롯한 기내 반입 물품은 아예 금지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규정을 강화해야 한단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를 직접 소지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기내에서 어떻게 보관하든 통제할 규정은 없습니다.

[김대현/부산 기장동 : 혹시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은 되죠. (보조배터리를) 개인적으로 소지하고 다니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보조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백승일/한국소비자원 디지털정보통신팀장 : 보조배터리는 떨어뜨린다든지 압력에 눌린다든지 해서 안에 분리막들이 충격을 입은 상태에서 어느 순간 불이 날 수도 있는 거죠.]

때문에 기내에선 직접 손에 휴대하고 과충전은 자제해달라고 권고합니다.

[하윤철/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 : 95%, 90% 충전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낮은 전압을 쭉 유지하는 게 훨씬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거죠.]

이런 가운데 사고조사위원회는 별도의 항공유 제거 없이 다음 달 3일부터 에어부산 여객기 현장감식에 착수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 영상편집 김영석]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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