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각자 위치서 최선 다하라"…참모진 구치소 접견
[앵커]
내란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첫날,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을 찾아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하며 탄핵 심판 등을 준비해 온 윤 대통령.
관심을 모았던 첫 일반 접견 대상은 대통령실 참모진이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들이 구치소를 찾아,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30분 간 윤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참모진을 맞았고, 안부를 묻는 질문에 의연한 자세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특히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개혁 과제로 추진해 온 의료개혁이 사실상 멈춰선 가운데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 의료 체계가 잘 작동됐는지 확인하면서 고령층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는지도 물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대기 전 비서실장 등 전직 참모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윤 대통령 접견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재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일반 접견을 통한 '옥중 정치'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윤석열 대통령 #일반 접견 #대통령실 #서울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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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의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첫날,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을 찾아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관심을 모았던 첫 일반 접견 대상은 대통령실 참모진이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들이 구치소를 찾아,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30분 간 윤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참모진을 맞았고, 안부를 묻는 질문에 의연한 자세로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개혁 과제로 추진해 온 의료개혁이 사실상 멈춰선 가운데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 의료 체계가 잘 작동됐는지 확인하면서 고령층이 불편을 겪지는 않았는지도 물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재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일반 접견을 통한 '옥중 정치'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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