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매일신문 유튜브 영상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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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탄핵정국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일타강사 전한길 선생이 “헌법재판소가 선량하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국민들한테 이러면 안 된다”며 울부짖으며 비판했다.
31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많이 못 배웠던 국민들일지라도 최소한 양심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관들이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탄핵심판을 회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문형배 헌재 소장대행은 이재명과 친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재명과의 친분 관계는 헌재 심리에 영향 없다’고 했다. 그런데 문 대행이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우 하는 사람이 누구였나. 김어준과 김재동, 이재명이었다”며 “그럼 국민들이 납득이 안 되잖나. 늘 페이스북 통해서 서로 보고 있다는 건 편향됐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이어 “재판을 받는 사람 입장을 상상해 보자. 이해가 되겠나. 재판을 받는 사람에겐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재판인가. 피해 받는 사람 생각을 하면은 얼마나 억울할까. 법과 양심이 어디 있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또 “이뿐만 아니다. 이미선 재판관 친동생은 윤 대통령 퇴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둘은 가족이잖나. 그러면 이미선 재판관은 누구 편을 들겠나. 대통령을 탄핵하는 쪽 편을 들겠나. 탄핵을 반대하는 쪽 편 들겠나. 이런 거에도 국민들이, 2030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 씨는 정정미 재판관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정정미 재판관은 ‘주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런 걸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수많은 우리 군 장병들이 목숨 걸고 북한에 맞서 싸우고 지금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핵 쏜다고 하고 미사일 연습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주적 아니면 뭔가. 주적이 누군지도 말 못하는 사람한테 우리가 헌법 재판을 맡긴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전 씨는 우리법연구회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난 우리법연구회와 후신 국제인권법연구회에 대해 듣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 공수처장도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었고 윤 대통령 체포 영장 발급한 이순형 판사도 그쪽이었다. 그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걸 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헌법재판관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지금은 8명이다. 지금 마은혁 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추가 임명하려고 하는데 마 판사도 우리법연구회 쪽”이라며 “마 판사가 임명되면 헌법재판관 총원 9명 가운데 6명이 우리법연구회 쪽 사람으로 채워진다. 그러면 탄핵은 자동”이라고 했다.
그는 “원래 국회에서 여야 합의 하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 그런데 야당은 일방적으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며 심판대에 올렸다”라며 “위헌 심판을 누가 하나. 헌재에서 한다. 문 대행이 뭐라고 했나. 2월3일까지 빨리 심판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마은혁 임명하자고 할 거다. 마은혁 임명하는 순간 국민들은 다 뒤집어져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엔 우리법연구회와 후신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가 수백명 있다. 여러분은 앞으로 재판 받을 때 재판관들한테 확인해야 한다. ‘당신은 우리법연구회 소속입니까?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입니까?’라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면 재판 기피 신청해야 한다. 그들에게 올바른 심판을 받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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