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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에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도 합류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지난 20일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성균관대가 마지막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건 2011년이다. 2012년에는 등록금을 인하했고, 2013년부터 동결해왔다.
학교 측은 지속적인 학부 등록금 동결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학생 측은 학생들의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회의 끝에 학교 측 등록금 책정안에 동의하기로 했다. 다만 성적장학금 규모를 확대하고 시설과 교육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요청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5%로 결정됐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던 대학이다. 2022년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시립대 지원금을 100억 원 삭감한 이후 등록금 인상을 검토해왔다.
[이투데이/손현경 기자 (son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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