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전하는 '아임 히어로'…"어르신 업은 진행요원 기억나"

넷플릭스, 오늘(31일) 공개 임영웅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

가수 임영웅.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정말 기억에 남는 진행요원 친구가 있었는데요."

가수 임영웅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통해 지난해 5월에 열린 서울 콘서트 촬영 뒷얘기를 전한다.

30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넷플릭스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며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저의 버킷리스트였던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과 우리 영웅시대 분들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임영웅은 "연세가 지긋하신 관객분을 직접 등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한 진행요원이 있었다"며 "첫째 날 공연이 끝나고 그 소식을 듣게 됐는데 가슴이 정말 뭉클해졌고 그 진행요원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수 임영웅.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공연 관전포인트로는 날씨에 따른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공연 첫째 날에는 날이 맑아 완성도 있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둘째 날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려 오히려 특수효과처럼 보여 한층 더 운치있는 우중 신이 연출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1년 동안 함께 애써주신 스태프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 아마 공연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해당 콘서트는 양일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와 스크린엑스(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했으며, 35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고의 공연을 위해 임영웅과 제작진 모두가 합심해 달려온 1년여의 기록이 담긴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늘(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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