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워싱턴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는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특히 탑승객 중에 한국계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고 발생 이후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
수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당국은 여객기와 육군 헬기 탑승객 67명 전원이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구조를 수색 작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도널리/워싱턴 DC 소방서장]
"이제 구조 작업에서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관제사의 비행 조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제사가 헬기에 여객기와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무전으로 보냈는데, 그 직후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헬기가 정기 훈련 중이었는데, 고도 관련한 실수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 나라의 수도에, 그리고 미국 역사에 일어난 어둡고 참혹한 밤이자 끔찍한 규모의 비극입니다."
한편 탑승객 중엔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부모 그리고 코치진이 포함됐는데, 미국 피겨 영웅인 낸시 케리건이 방송에 나와 오열하는 등 스포츠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탑승객 중엔 한국계 성으로 보이는 이름이 보이는데, MBC 취재팀이 현지 교민 등 유력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스펜서 레인이란 이름의 16살 남자 선수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촉망받는 유망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씨 성을 가진 13살 여자 선수와 부모로 보이는 여성도 한국계로 알고 있다고 이들을 아는 현지 유력 변호사는 MBC 측에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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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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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는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특히 탑승객 중에 한국계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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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이후 거의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
[존 도널리/워싱턴 DC 소방서장]
"이제 구조 작업에서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관제사의 비행 조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제사가 헬기에 여객기와의 충돌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무전으로 보냈는데, 그 직후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 나라의 수도에, 그리고 미국 역사에 일어난 어둡고 참혹한 밤이자 끔찍한 규모의 비극입니다."
한편 탑승객 중엔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부모 그리고 코치진이 포함됐는데, 미국 피겨 영웅인 낸시 케리건이 방송에 나와 오열하는 등 스포츠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또 한씨 성을 가진 13살 여자 선수와 부모로 보이는 여성도 한국계로 알고 있다고 이들을 아는 현지 유력 변호사는 MBC 측에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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