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매출액 74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전년比 각각 79%,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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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JTC는 지난 24일 회계연도(FY) 2024년 3분기(9~11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10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다. 누적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지난해 손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효과를 제거하면 119.2%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가 이어지며 방일 항공 및 크루즈 운행 일부 중단, 점포 영업일 수 제한 등 전체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3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6.2% 하락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중국 매출 감소와 단체 관광객 수송 운영을 위한 버스 임대, 신규 및 기존 점포 시설 투자, 고객(여행사) 유치, 인력 채용 등의 비용 증가가 3분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나, 한국과 대만, 태국에서의 매출 증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일본 등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재개한 데 이어 일본도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조건 완화 의사를 표명하는 등 중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방일 관광객 확대와 지방 도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점도 JTC의 실적 개선 포인트다.
구철모 JTC 회장은 “2030년 방일 관광객 600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회사를 재정비 중”이라며 “오사카 도톤보리 소재 대형 쇼핑센터 도톤 플라자에 관광객과 MZ세대 및 워크인(Walk-in, 현장 방문)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F&B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신규 테넌트(Tenant, 입점 점포) 유치에 성공했고, 올 상반기 일본 대도시와 소도시에 점포를 추가 출점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TC는 절세 및 자본활용 가능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를 결정한다. 이번 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32억 4251만원에서 9억 2643만원으로 낮추고 감자한 금액을 자본 잉여금으로 전입해 일본 세제 상 중소기업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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