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부터 일반 접견 가능…이 시각 구치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에서 다가올 재판에 대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져 전·현직 대통령실 참모들과 여권 인사 등의 접견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구치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내내 변호인단과 접견을 이어갔는데요.
탄핵 심판과 내란죄 형사 재판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치소에서 재판 준비에 계속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심판 변론은 다음 주 화요일(4일)과 목요일(6일)에 연이어 열리고 형사 사건에 대한 재판부 배당도 이르면 오늘 이뤄질 전망입니다.
두 재판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주 3회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다는 방침인데, 만일 인용된다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지만, 기각된다면 구치소에서 계속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도 보석을 청구했는데,법원은 김 전 장관에 대해선 기각했지만, 투병 중인 조 청장은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한편 연휴가 끝나며 윤 대통령의 일반 면회가 가능해진 만큼 구치소를 찾는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간적 도리로 기회가 된다면 면회를 가겠다"며 접견 의사를 내비쳤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도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 접견은 하루 한번, 회당 30분 이내에서 가능한데 서울 구치소는 수용 인원이 많은 만큼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 기자, 구치소 인근에선 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울 구치소 인근에선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시간이 이른데다,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하지 않은 만큼 아직은 한산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대절한 방한 버스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는데요.
구치소 정문 맞은 편에 위차한 주차장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스피커와 의자를 설치하며 집회를 준비 중입니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집회가 예고된 만큼, 참가자들도 점차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탄핵 찬성 측은 20미터 가량 떨어진 주차장 한켠에 "대통령 파면" 등이 적힌 걸개를 걸어놓았습니다.
양 측의 집회 장소가 멀지 않은 만큼,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제 폴리스 라인을 세우고, 대형 버스로 차 벽을 세우며 완충 공간을 확보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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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에서 다가올 재판에 대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져 전·현직 대통령실 참모들과 여권 인사 등의 접견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구치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내내 변호인단과 접견을 이어갔는데요.
탄핵 심판과 내란죄 형사 재판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치소에서 재판 준비에 계속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재판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주 3회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다는 방침인데, 만일 인용된다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지만, 기각된다면 구치소에서 계속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도 보석을 청구했는데,법원은 김 전 장관에 대해선 기각했지만, 투병 중인 조 청장은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간적 도리로 기회가 된다면 면회를 가겠다"며 접견 의사를 내비쳤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도 윤 대통령 접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 접견은 하루 한번, 회당 30분 이내에서 가능한데 서울 구치소는 수용 인원이 많은 만큼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 기자, 구치소 인근에선 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서울 구치소 인근에선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시간이 이른데다,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하지 않은 만큼 아직은 한산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대절한 방한 버스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는데요.
구치소 정문 맞은 편에 위차한 주차장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스피커와 의자를 설치하며 집회를 준비 중입니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집회가 예고된 만큼, 참가자들도 점차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탄핵 찬성 측은 20미터 가량 떨어진 주차장 한켠에 "대통령 파면" 등이 적힌 걸개를 걸어놓았습니다.
양 측의 집회 장소가 멀지 않은 만큼,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제 폴리스 라인을 세우고, 대형 버스로 차 벽을 세우며 완충 공간을 확보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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