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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헬기 추락 사고 때 한국계 10대 피겨스케이팅 선수 2명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이 타고 있었는데,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던 길이었던 점으로 미뤄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같은 여객기에 함께 탑승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러시아 국적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코치 등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존 마라비야는 러시아 국경통신 RIA에 "부모나 코치를 빼고 약 14명의 선수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29일 밤 8시 53분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의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의 블랙호크(시코르스키 H-60) 헬기와 충돌했고, 이후 두 항공기는 근처 포토맥강에 추락했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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