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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서울 선발 후기고 배정 완료...저출산에 과밀학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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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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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31일 오전 10시에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입학 예정 학생은 210개교에 총 4만5846명(남학생 2만3039명, 여학생 2만2807명)이다. 일반대상자 4만4986명, 체육특기자 645명, 정원 내 특례 7명, 정원 외 208명(보훈자자녀, 지체장애인등, 특례입학 적격자)이다.

지원자 5만3486명 중에서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328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166명), 전기고 합격자(20명), 기타(126명) 등 총 7640명을 제외한 4만5846명을 배정했다.

2025학년도 배정 대상자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980명(8%)이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후기고 신입생 학급수는 2년 연속 대폭 감소했다.

다만 지역·학교 간 학생수 균형배정을 통해 평균 학급당 학생수를 매년 낮췄다.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023학년도 26.9명에서 2025학년도 25.8명으로 줄었다.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상 과밀배정 학교도 매년 줄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과밀학교가 84개교였지만, 2025학년도에는 23개교로 급감했다.

1, 2단계에서 전산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3단계에서 통학 편의, 학생 지원사항, 학교별 배치 여건, 적정학급수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 추첨 배정했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 받고 오는 2월3일부터 4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시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수 격차 완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배정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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