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며 한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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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5㎝, 강원내륙·산지 1~5㎝,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모두 1㎝ 미만이다.
비로 내릴 경우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와 강원내륙·산지 모두 5㎜ 미만,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모두 1㎜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는 이날 오전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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