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로’ 평촌 학원가까지 운행
운행시간도 4시간 연장
주야로는 안양시가 지난해 4월 도입한 18인승 자율주행 버스다. 기초자치단체가 자율주행기술을 주도해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 국토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주야로는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범계역∼비산체육공원’(왕복 6.8km·11개 정류장) 구간을 오간다. 밤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2시까지는 지하철 1·4호선 구간 정차역인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왕복 14.4km·22개 정류장) 구간을 운행한다. 운행을 시작한 후 9개월 동안 1만4860km를 주행했고, 7320명이 탑승했다.
안양시는 낮 시간대 노선에 ‘평촌 학원가사거리’(2km)를 새로 추가하고, 운행 마감 시간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4시간 늘릴 계획이다. 조만간 국토부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을 받으면 올해 6월 전후에는 확대한 노선으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야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 운행하는 만큼 주민의 호응이 높다”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노선과 시간을 확대하고 시민 이동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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