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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금)

귀경길 정체 일부 해소…연휴 끝 출근길 '블랙아이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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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고속도로에도 낮에 귀경 차량이 몰렸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나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귀경길 정체는 오늘 오후 5시쯤 정점에 달했다가 지금은 다소 풀린 상태인데요, 경부선과 중부선, 서해안선 일부 구간은 정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밤 9시 기준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4시간 50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 서울은 4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은 2시간 50분 가량 소요됩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늘 밤 11시에서 12시쯤 해소됐다 내일 오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양손을 가득 짐을 든 귀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우섭 / 경기 용인시
"가족들이 다 모인 적이 별로 없었는데 간만에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있었던 거 자체가 큰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정경 / 서울 양천구
"부대찌개 같은 것도 먹으면서 재밌게 놀다 왔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내일 출근하는 분들 많을 텐데, 새벽부터 또 눈이 내린다고요?

[기자]
네, 내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도로에도 살얼음이 낄 수 있어 아침 출근길 운전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1도로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엔 5mm 미만의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도로에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를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선 / 기상청 예보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나타나는 곳 많겠으니까 저속 운행하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내일 낮부터 점차 올라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김예나입니다.

김예나 기자(kimye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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