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 변호인단을 만나 재판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내란죄 사건 재판부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에 보석을 청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정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윤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비상 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부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임무 주요 종사 혐의로 먼저 기소된 피고인들이 배당된 재판부입니다.
법원은 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 사건 재판부를 결정하는데, 같은 재판부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은 직접 출석이 기본 원칙"이라며 재판에 출석할 뜻을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주 2회 탄핵 심판 심리를 진행하고 있어, 내란 혐의 재판이 시작되면 윤 대통령은 주 3회 이상 법정에 나와야 할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기간 변호인단을 접견하며 방어 전략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을 내세워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형사재판이 끝날때 까지 탄핵 심판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차기환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지난 16일)
"대통령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남파된 간첩을, 북한이랑 직통으로 연결된 그런 피고인을 재판할 때도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헌법재판소법은 형사재판을 동시에 받는 경우 절차 중단을 요구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결정은 재판부 재량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윤재민 기자(yesj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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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기간 변호인단을 만나 재판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내란죄 사건 재판부도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에 보석을 청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정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윤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비상 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부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임무 주요 종사 혐의로 먼저 기소된 피고인들이 배당된 재판부입니다.
법원은 이르면 내일 윤 대통령 사건 재판부를 결정하는데, 같은 재판부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형사재판은 직접 출석이 기본 원칙"이라며 재판에 출석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휴기간 변호인단을 접견하며 방어 전략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을 내세워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형사재판이 끝날때 까지 탄핵 심판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대통령에게도 인권이 있습니다. 남파된 간첩을, 북한이랑 직통으로 연결된 그런 피고인을 재판할 때도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헌법재판소법은 형사재판을 동시에 받는 경우 절차 중단을 요구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결정은 재판부 재량입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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