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직전 관제사는 여객기에 활주로 변경을 요구했고, 헬기측에는 착륙 중인 여객기를 확인하고 피하라고 교신했다고 합니다. 날씨도 나쁘지 않아,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조사 내용까지 이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돌 당시 CCTV 영상엔 인근에서 이륙하는 또다른 비행기가 보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미국에서도 가장 복잡한 항로를 가진 공항 중 하나입니다.
동쪽으로는 포토맥강이 흐르고 인근엔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 청사 등, 정부기관과 군사시설이 인접해 평소 여객기와 각종 군용기 비행이 잦은 곳입니다.
사고 직전 관제사는 헬기 측에 "착륙 중인 여객기를 피해가라"고 무전했는데 당시 기상 조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전에도 민간 항공사가 관련된 위험한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항공 관제사의 실수가 자주 언급됐습니다.
당국은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존 A.돈리 / 워싱턴DC 소방당국
"물 수심은 2.4m인데 바람이 불고 얼음조각이 있어 작업이 위험하고 힘듭니다. 물이 어둡고 탁해 잠수 작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지 언론은 추운 날씨와 포토맥강의 수온을 감안할 때 생존 '골든타임'을 최대 90분으로 추정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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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사고 직전 관제사는 여객기에 활주로 변경을 요구했고, 헬기측에는 착륙 중인 여객기를 확인하고 피하라고 교신했다고 합니다. 날씨도 나쁘지 않아, 왜 참사가 일어났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조사 내용까지 이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돌 당시 CCTV 영상엔 인근에서 이륙하는 또다른 비행기가 보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미국에서도 가장 복잡한 항로를 가진 공항 중 하나입니다.
동쪽으로는 포토맥강이 흐르고 인근엔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 청사 등, 정부기관과 군사시설이 인접해 평소 여객기와 각종 군용기 비행이 잦은 곳입니다.
사고 직전 관제사는 헬기 측에 "착륙 중인 여객기를 피해가라"고 무전했는데 당시 기상 조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전에도 민간 항공사가 관련된 위험한 순간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항공 관제사의 실수가 자주 언급됐습니다.
당국은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 수심은 2.4m인데 바람이 불고 얼음조각이 있어 작업이 위험하고 힘듭니다. 물이 어둡고 탁해 잠수 작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지 언론은 추운 날씨와 포토맥강의 수온을 감안할 때 생존 '골든타임'을 최대 90분으로 추정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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