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책임질 장관 후보자가 한국이 가전제품을 팔기 위해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임기 때 한국산 세탁기에 높은 관세를 매겨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게 만들었는데, 비슷한 조치를 또 하겠단 겁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일본 등 안보 동맹과의 합작투자 방안을 묻자 "그들이 우릴 이용했다"고 답합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 :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 등은 우리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우리와 협력해서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때입니다.]
수단으로 '관세'를 강조했습니다.
동맹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한국산 수입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매겨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렸습니다.
이번 행정부에서도 한국산 가전 언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업에 약속한 보조금은 자신이 봐야 한다며 긴장하게 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 : {확정된 보조금 지급 계약을 지키겠습니까?} 읽지도 않은 것을 지키겠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걸 지키려면 제가 읽고 분석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현대차 등이 혜택을 본 리스용 전기차 보조금은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화면출처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홈페이지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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