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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탄핵 찬·반 '6대 4' 좁혀진 격차…한 달 새 10%P 이동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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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 인용에서 기각으로…전문가들 분석 들어보니

정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여야 해석 제각각



[앵커]

설 연휴동안 여러 여론조사가 공개됐는데, 이걸 종합해 최근 여론의 추이, 어떤 상황인지 저희가 분석해봤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은 6대 4 정도, 한 달 전에 비해 차이가 좁혀졌습니다. 여야 양당 지지율 역시 오차범위 안까지 차이가 좁혀지며 내란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동안 발표된 3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봤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할지 기각할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인용은 58%, 60%, 59%…

기각은 39%, 36%, 37%로 전반적으로 6대 4의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약 한 달 전 발표된 신년 여론조사에선 인용이 69%, 기각이 26% 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사이 약 10%P가 인용에서 기각으로 움직인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한 달간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 등으로 여권 지지자가 적극적으로 응답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봉신/메타보이스 부대표 : (보수 성향 유권자의) 응답 적극성이 상당히 강해져 있는 상황…진보 성향이신 분들이나 중도 성향이신 분들은 좀 덜 응답을 하게 되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민주당은 44%, 37%, 39%로 국민의힘은 41%, 35%, 39%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에 비하면 민주당은 4~5%p가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1~12%P가 올랐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실정이 드러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 이렇게 국정 마비를 초래한 적이 있었냐에 대해서 굉장히 아주 큰 그런 실망…]

민주당은 극우 강세 흐름의 결과라고 봤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보수층의 결집과 보수층 내의 극우 강세 흐름… 중도층 지지 확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조성혜 허성운]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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