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손절은 커녕 맹목적 충성 경쟁”…민주, 與의원들 尹접견 추진 비판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극우 유튜버 기관지 수준 전락” 비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다음 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극우 유튜버의 기관지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손절하기는커녕, 맹목적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극우 세력이 윤석열을 왕처럼 떠받드니, 국민의힘도 윤석열에 충성을 맹세하며 극우 대행진에 나서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충성 경쟁에 나선 국민의힘은 극우 세도정치의 미몽에서 당장 벗어나라”고 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깊은 친분 관계에 있는 건 다 아시지 않느냐”라며 “대통령께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차원, 도리로서 한번 기회가 되면 면회를 가겠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 대표의 친분을 고리로 윤 대통령 탄핵 재판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도 비난했다.

황 대변인은 “빼도 박도 못하는 내란 증거들에 법치 흔들기를 방어 전략이라고 내놓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본인들이 내란 공범 세력임을 자백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불복의 길을 걷는 국민의힘에 남은 길은 극우 세도정치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