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성장세 엘케이켐 주목
엠디바이스 이익미실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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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음달에 무려 13곳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특히 2월 셋째주에는 5곳의 기업이 일반 청약을 앞둬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 기업은 총 13곳이다. 이달 8곳과 비교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가장 먼저 일반 청약에 나서는 곳은 한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과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에스티이'이다. 양사 모두 'IPO 재수생'으로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일정이 같다. 지난해 상장에 도전했다가 철회한 후 올해 재도전에 나섰다. 이어 같은 주 신약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4~5일)'과 조영제 전문기업 동국생명과학(5~6일)이 일반 청약에 나선다.
둘째주(10~14일)에는 친환경 자동차용 변압기 제조기업 '모티브링크(11~12일)', 반도체 소재 기업 '엘케이켐(13~14일)', 배선기구 생산기업 '위너스(13~14일)'의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셋째주(17~21일)에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금융 기술 서비스 기업 '더즌(20~21일)', 화공기기 전문기업 '한텍(20~21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 '심플랫폼(20~21일)',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20~21일)',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20~21일)'까지 5개 기업이 동시 출격한다.
증권가에서는 다음달에 공모주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 만큼 수급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 규모가 비슷한 기업들의 청약 일정이 몰려 옥석 가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기업들이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지, 시장에서 관련 업종이 주목받고 있는지 등에 따라 희비가 크게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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