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발표된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50%를 기록하며 정권 재창출 의견보다 우세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50%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은 39%였습니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50%)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43%)보다 7%p 더 많았습니다.
여당 후보 중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17%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사별로 보면 KBS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5%, 김 장관이 14%,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7%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은 각 5%, 우원식 국회의장·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 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로 뒤를 이었습니다.
SBS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5%, 김 장관이 15%, 홍 시장이 8%, 한 전 대표가 7%, 오 시장이 6%로 집계됐습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와 김 장관이 42% 대 28%, 이 대표와 오 시장이 42% 대 26%, 이 대표와 한 전 대표가 41% 대 22%, 이 대표와 홍 시장이 41% 대 27%로 이 대표가 여권 후보 4명과 비교해 우위를 보였습니다.
MBC 조사에서는 이 대표 36%, 김 장관 17%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오 시장 7%, 홍 시장 6%, 한 전 대표 5%순이였습니다.
MBC와 SBS는 모두 무선전화 면접 100%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각각 18.9%, 20.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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