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TV조선 '티조 Clip'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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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일부 재판관들을 향해 "헌법을 수호해야지 특정 진영의 이념을 지켜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헌법재판관은 국민을 대표하는 거울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특히 문형배·이미선·정계선·정정미 헌법재판관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들은 방통위원장 탄핵조차 인용 의견이었다. 국민 생각과 한참을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정미 재판관은 '대한민국 주적이 북한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문 재판관은 성폭력을 당한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피해 진술 영상을 법정 증거로 인정하지 않아 법정에서 피해 아동이 증언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며 "아동성폭력범도 반대신문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의 반대신문권은 보장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주 의원은 또 "정계선 재판관의 남편 황필규 변호사는 '윤석열 탄핵 촉구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고, 이미선 재판관의 친동생 이상희 변호사는 '윤석열 퇴진특위' 부위원장"이라며 "이해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이 재판관들의 국가관, 법의식에 기대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과연 맞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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