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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컴퓨터' 주도권 경쟁 심화…"기초체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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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컴퓨터' 주도권 경쟁 심화…"기초체력 키운다"

[앵커]

인공지능, AI와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들을 놓고 글로벌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우선 기초체력을 키워 주도권 확보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방 안에 2미터 길이의 원통형 구조물이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의 양자컴퓨터입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도 수백 년이 걸릴 계산을 단 몇 초 만에 할 수 있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창희 IBM 아태지역사업본부장> "고전의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인류가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양자컴퓨터를 통해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을 놓고는 논란도 있지만, 기술 경쟁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UN이 선정한 양자 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양자과학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합니다.

인공지능, AI를 놓고도 각국의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AI 3강을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분주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올해 기초연구 지원을 역대 최대로 늘리고, 연구생활장려금 도입 등 과학 인재를 위한 경제적 지원에도 나섭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지난 13일)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등 대형 R&D 프로젝트를 추진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AI 성장과 함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여 차세대 원자로 개발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양자컴퓨터와 AI, 첨단바이오는 3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만큼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협업해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AI #양자컴퓨터 #주도권 #패권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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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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