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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진격의 K-바이오…올해도 수출 효자 역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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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바이오…올해도 수출 효자 역할 할까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바이오가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건데요.

올해도 수출 효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초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낭보를 터트렸습니다.

최근 유럽 소재 제약사와 우리 돈 2조 747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약 1조 7천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가량을 달성한 만큼, 추가 빅딜을 성사시킨다면 처음으로 연간 수주액이 6조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셀트리온도 바이오 복제의약품인 '램시마'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연매출 1조원 이상의 의약품을 뜻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릴 걸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K-바이오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전년보다 13.1% 늘어나며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하고 글로벌 빅파마(제약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도 하고, 자체 자금이 있는 애들은 미국 FDA(식품의약품청) 통해 허가도 받고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하나씩 맞물려서…"

올해 전망도 밝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의약품 수요 증가와, 위탁개발생산 확대로 수출 규모가 더욱 커질 걸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바이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성공 방정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큽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K-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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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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