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 해제 검토중"…부동산 시장 영향은?
[앵커]
서울시가 강남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검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최근 관망세가 지배적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압구정동과 대치동, 잠실과 여의도 등은 2020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이나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파트의 경우 2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가능합니다.
최근 서울시가 이 지역 일대의 구역을 우선 해제하는 방침을 시사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입니다.
실제로 잠실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평소보다 호가가 5천만원 오른 매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가 없어지는 만큼 갭투자와 원정투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권대중/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강남 일부 지역은 해제하게 되면 갭투자는 분명히 늘어나요. 지방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자들은 이 틈을 타서 갭투자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자칫 시장 과열로 이뤄질 위험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다만, 최근 탄핵 정국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침체돼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거래량 또한 넉 달째 3천 건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부동산 #아파트 #토지거래허가제 #강남 #여의도 #잠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서울시가 강남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검토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최근 관망세가 지배적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이 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이나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파트의 경우 2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가능합니다.
최근 서울시가 이 지역 일대의 구역을 우선 해제하는 방침을 시사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입니다.
실제로 잠실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평소보다 호가가 5천만원 오른 매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대중/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강남 일부 지역은 해제하게 되면 갭투자는 분명히 늘어나요. 지방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부자들은 이 틈을 타서 갭투자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자칫 시장 과열로 이뤄질 위험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다만, 최근 탄핵 정국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침체돼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부동산 #아파트 #토지거래허가제 #강남 #여의도 #잠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