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라인란드의 전장 부품 CSMS 레벨3 인증서.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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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군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30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의 냉장고, 사이니지,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 바 등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유럽통신표준협회(ESTI)가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제조업체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다.
사운드바와 스마트 모니터 제품의 인증 획득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며, 냉장고와 사이니지 또한 국내 최초 사례다. AI 기술 발전과 IoT 기기 보편화로 제품 보안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기술과 제품 적용을 인정받았기에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가전뿐 아니라 전장 부품 분야에서도 사이버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TUV 라인란드로부터 전장 부품의 보안 역량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철저히 평가한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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