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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토트넘 수준 아냐" 양민혁, QPR 간다→메디컬 통과, 곧 오피셜..."부상자 많은데 YANG 임대?" 시선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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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간다. 양민혁 QPR 임대는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9일(한국시간) "양민혁의 임대 가능성이 열렸다. QPR 임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아직 1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으로 왔는데 다른 곳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임대를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민혁 이탈로 인해 토트넘 공격진 깊이에 의문이 제기됐다. 선수단에 부상이 속출하고 있는데 양민혁 임대를 허용한 건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공격진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는 걸 시사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남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뛰기엔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 공격수에 요구하는 수준과 차이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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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2006년생 윙어다. 강릉제일고에서 뛰다 강원FC에 준프로 신분으로 입단했다. 윤정환 감독은 양민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강원의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K리그1을 뒤흔든 양민혁은 여름에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12골 6도움이었다. 시즌 종료 후 12월 중순 토트넘으로 떠났다. 조기 합류한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받았다. 토트넘 공격수들이 부진, 부상을 겪으며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양민혁이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여러 대회를 치르고 있는 점도 근거였다.

하지만 양민혁은 벤치에만 앉았고 기용되지 않았다. 5부리그 팀인 탬워스FC전에선 명단 제외가 됐고 프리미어리그, EFL컵에서 명단에 포함됐지만 뛰진 못했다. 양민혁은 결국 임대가 될 예정이다. 행선지는 박지성, 윤석영이 뛰던 QPR이다. 현재 QPR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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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기자들이 인정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에 1월부터 합류한 양민혁은 QPR로 오늘 임대를 갈 것이다. 세 클럽 정도가 관심이 있었는데 18살 양민혁은 QPR을 택했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레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도 "토트넘은 양민혁의 QPR 임대를 수락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왔고 1군에 머물렀지만 부상자들이 복귀를 한 상황에서 임대를 가리고 했다"고 동의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QPR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제 사인하기 직전이다. 임대를 마무리하고 공식발표만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양민혁 QPR 임대는 기정사실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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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공격수들은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만 쓸 생각이다. 양민혁 임대는 현명한 판단이다.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챔피언십에서 뛰는 건 좋은 방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흥미 있는 재능이라 말했지만 아직 토트넘을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양민현이 나가면 토트넘 공격진 옵션은 더 줄어든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을 했다. 제임스 매디슨 등도 빠진 상황이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혹사가 예고되고 있는데 여러 대회가 남았다. 체력 문제는 대두가 될 것이고 무어, 랭크셔 등 어린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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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양민혁을 내보낸 게 의문인 상황이다. 새로운 공격수 추진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랑달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다. 이후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니코 윌리엄스 등 수많은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한 마티스 텔도 타깃으로 삼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텔이 뮌헨을 떠난다. 암시된 바가 있지만 텔은 결정을 내렸다.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뮌헨을 떠날 것이다. 새로운 회담이 진행됐고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텔은 다양한 옵션을 고려되고 있다. 임대, 완전 이적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텔 임대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했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은 양민혁 임대 후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공격진에 선수를 추가할 것이다. 앙헬 고메스, 타일러 디블링 등이 대체자로 고려 중이며 뮌헨의 마티스 텔도 영입 대상이다"고 후보 공격수들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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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양민혁의 QPR 임대가 확정됐다. 양민혁이 나가는 건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뜻이다. 리암 델랍, 조나단 데이비드,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하며 토트넘 공격수 추가 영입 가능성에 동의했다.

양민혁이 떠난 만큼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다른 공격수 영입에 힘을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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