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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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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MOM' 안토니의 완벽 부활→"맨유가 놓친 걸 보여줬어, 전성기로 돌아가는 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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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반전에 성공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놀라운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맨유에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베티스는 8일 오후 10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3-0으로 승리했다. 레알 베티스는 공식전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주인공은 안토니였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엔 안토니의 패스가 마르크 로카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의 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라리가 사무국은 안토니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안토니는 1골 1도움을 비롯해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안토니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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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리그 3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그는 지난 리그 데뷔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두 번째 경기에선 데뷔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맨유 시절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다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부진이 시작됐다.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기록까지 최악이었다. 안토니는 38경기 3골 2도움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단 한 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반전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출전 대부분이 교체 투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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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 임대를 택했고 맹활약 중이다. 안토니의 에이전트는 활약에 대해 "안토니가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정말 행복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느낄 수 있다. 그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안토니의 임대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하기 시작했을 때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안토니와 가족이 빠르게 적응하고 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찾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였다"라며 레알 베티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골닷컴'은 "맨유가 안토니를 영입한 것은 틀림없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이적이었다. 그는 임대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라며 "그러나 (최근 활약은) 안토니가 맨유의 관심을 끌었던 최고의 수준으로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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