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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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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활짝 웃었다! 매디슨, '쉿' 세리머니로 맨유 레전드에게 복수 성공…"외부 잡음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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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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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를 승리로 이끈 제임스 매디슨이 '쉿 세리머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에게 복수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2위(9승 3무 13패, 승점 30점)로 올라섰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매디슨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보냈다. 이 공이 베리발에게 향했지만 슈팅이 막혔다. 세컨드볼을 매디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매디슨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손가락을 입에 갖대대는 '쉿 세리머니'로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을 비롯해 팀 동료들도 활짝 웃으며 매디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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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세리머니에 대해 "외부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있겠지만, 난 경기장에서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늘 내가 경기의 승자가 된 걸 즐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판이 보인다. 나보다 나에 대해 더 비판적인 사람은 없다. 감독님은 항상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가끔은 그게 어려울 때가 있다. 끊임없이 나에게 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맨유 레전드 킨을 저격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킨은 "매디슨은 탬워스전에서 교체됐다. 대체 언제 실력을 발휘하나"라며 "그는 레스터에서 강등됐다. 토트넘에서도 강등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놀랍지 않다"라며 "매디슨이 돌아와 정말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그는 훈련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했다. 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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