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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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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부정선거론, 국제적 망신…저급한 논란 종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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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반박…논란 여지 없어"

"민주주의·법치주의에 심각한 위협"

"황교안, 핑계 대며 토론 요청 회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국제적인 망신을 자처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정면승부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혼란을 해소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심층 분석 영상을 준비했다"며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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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영상에는 이돈호 변호사와 제가 직접 출연해 음모론 세력이 주장하는 논점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민경욱 전 의원의 선거무효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요지를 풀어서 설명했다"며 "이미 부정선거에 대한 모든 내용은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논리적으로 반박됐으며, 더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금전적 이득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현혹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무리가 이 음모론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당시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계엄을 선포하려 했던 것에서 나아가,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펼쳐 국제적으로 망신을 자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부정선거론이 망가뜨린 국격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신다면 영상을 시청하시고 내용을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각각의 현장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을 논리적으로 논박해 주셔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이 저급한 정치 논란을 조기에 종식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러 차례 부정선거론의 우두머리 격인 황교안 전 대표 등과 직접 토론을 요청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 반복돼 답답한 심정"이라며 "합리적인 토론과 공개적인 논의를 통해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금 대한민국은 지성과 반(反)지성으로 양분된 시대에 놓여 있다"며 "지성의 힘이 반지성을 압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영상을 시청하시고 SNS를 통해 활발하게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는 진실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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