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가 16일(현지시각) 미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웨스턴&서던 오픈 2회전에서 아나스타샤 로디오노바(호주)와 경기하고 있다. 샤라포바가 2-0(6-1 6-3) 승리를 거두며 3회전에 올랐다. |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호주의 30대 테니스 선수가 성인물 플랫폼의 유료 팬 페이지를 만들더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83위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의 사연을 보도했다.
로디오노바는 최근 호주오픈 예선 2회전에서 탈락한 후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 계정을 만든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온리팬스는 크리에이터가 후원을 받고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외국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사진·영상과 같은 성인 콘텐츠가 올라온다.
영상에서 로디오노바는 반쯤 먹은 바나나를 들고 있는 비커리 옆에 앉아 "우린 이혼한 지 1년 정도 됐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 상황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디오노바는 또 SNS에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안 될 때가 있다"는 글을 함께 남겼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로디오노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로디오노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 지난해에 최고 기록인 97위까지 올랐으며, 현재는 18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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