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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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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한미훈련, 트럼프 판단·尹 탄핵 따라 달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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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향후 한미 연합훈련 일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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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미 국방부가 향후 한미 연합훈련 일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정통한 미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재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탄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RFA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지만 앞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훈련이 중단될 가능성을 열어둔 답변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도 지난 24일(현지시간) 사견을 전제로 "북한과 선의의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협상 과정에서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해롭지 않다고 본다"고 RFA에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 외무성은 지난 26일 담화문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북한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거부하는 이상 미국과는 철두철미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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