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 조사 착수
[앵커]
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동체가 불에 탔고,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지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김해공항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불이 났던 항공기로의 접근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쯤입니다.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의 꼬리 쪽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데요.
불은 기체 꼬리쪽에서 기체 앞쪽으로 빠르게 옮겨붙은 걸로 전해집니다.
다행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 등 176명 전원 비상탈출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승객과 승무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밤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68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했습니다.
불은 약 1시간 16분만인 11시 3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일부 승객에 따르면 '항공기 뒤쪽 수하물을 두는 선반 쪽에서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고 전해집니다.
정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현장에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도 관련 부서 공무원들을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 중입니다.
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도 조사관들을 급파해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김해공항 #에어부산 #비행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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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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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김해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동체가 불에 탔고,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지만,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네, 김해공항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불이 났던 항공기로의 접근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5분쯤입니다.
불은 기체 꼬리쪽에서 기체 앞쪽으로 빠르게 옮겨붙은 걸로 전해집니다.
다행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 등 176명 전원 비상탈출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승객과 승무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불은 약 1시간 16분만인 11시 3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일부 승객에 따르면 '항공기 뒤쪽 수하물을 두는 선반 쪽에서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고 전해집니다.
부산시도 관련 부서 공무원들을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 중입니다.
또,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도 조사관들을 급파해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해 분석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해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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