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항의 항공편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태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김해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화재가 났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이 화재 진화 이후로도 같은 자리에 계속 서 있는 상태입니다.
화재는 항공기 뒤편 좌석 위, 여행용 가방 등을 실어놓는 화물 보관함에서 연기가 나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탑승객들도 "뒷편 짐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어제저녁 9시 55분쯤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는데요.
앞 비행기와의 간격 때문에 20여 분 지연됐다가 이륙 전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기 날개 부분에 항공유가 3만 5천 파운드 가량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돼 이륙 후 화재가 났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는 세종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각각 설치했고, 항공사고 조사관 등 7명을 현장에 급파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관들은 해당 항공기의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 장치를 회수해 내용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에어부산 측도, 대표이사 주관으로 초동 조치팀과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장소 일부만 통제하고, 김해공항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사고 항공기가 조사를 위해 당장 이동을 못 하는 만큼, 일부 항공편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늘 새벽 홍콩에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편 등 김해공항 출·도착 에어부산 항공편 총 7편이 이번 사고로 취소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김해공항에서 MBC 뉴스 유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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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경 기자(youyo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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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항의 항공편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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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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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뒤로 화재가 났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이 화재 진화 이후로도 같은 자리에 계속 서 있는 상태입니다.
화재는 항공기 뒤편 좌석 위, 여행용 가방 등을 실어놓는 화물 보관함에서 연기가 나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시 탑승객들도 "뒷편 짐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앞 비행기와의 간격 때문에 20여 분 지연됐다가 이륙 전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기 날개 부분에 항공유가 3만 5천 파운드 가량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돼 이륙 후 화재가 났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는 세종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각각 설치했고, 항공사고 조사관 등 7명을 현장에 급파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에어부산 측도, 대표이사 주관으로 초동 조치팀과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장소 일부만 통제하고, 김해공항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사고 항공기가 조사를 위해 당장 이동을 못 하는 만큼, 일부 항공편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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