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최강희, 데뷔 29년만에 신인상 '오열' "믿기지 않아"[MBC연예대상]

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최강희가 데뷔 29년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강희는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생방송으로 개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얀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최강희는 오열하며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줄 아는데. 제가 여기에 서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 자리가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외우려 했다. 사실 제가 한 건 없다. 피디님과 작가님이 받으셔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공을 돌렸다.

최강희는 "제가 활동을 잠깐 쉬었다. 그러며 엉뚱한 행동을 많이 했다. 굉장히 못미더웠을텐데 그 시간 동안 같이해준 분들이 생각난다.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하고 가사도우미도 했다. 튀려고 한 건 아니고 열심히 해본 거다"며 직접 아르바이트로 자신을 고용해준 이들에게 하나하나 감사를 돌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숙, 송은이, 양치승 관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그는 "이 자리에 서면 하고싶은 말이 뭐가 있을까 이틀정도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만약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낸 분이 계시다면,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가 주저앉아서 울고 또 입술이 부르트도록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고작 그 자리에서 서는 것 뿐일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횡설수설해서 죄송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맺었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1995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취소돼 이날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열렸다.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