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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평균자책점 10점대로 고전한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2년 계약으로 태평양을 건넌 그의 마지막 도전이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데려간다”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개최하며, 더블A 구단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의 고우석은 내달 13일 투수/포수 소집일에 팀에 합류,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린다. 총 64명이 로저딘 스타디움에 모여 26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서바이벌에 나선다.
고우석은 작년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약 65억 원)에 계약했다. 2024년 175만 달러(약 25억 원), 2025년 225만 달러(약 32억 원)를 받으며, 2026년 상호 옵션으로 300만 달러(약 43억 원)가 걸려 있는 조건이었다.
고우석은 기대와 달리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이 좌절됐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가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OSEN=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 이대선 기자]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202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샌디에이고 고우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2.12 /sunday@osen.co.kr |
고우석은 더블A에서도 10경기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하며 작년 5월 5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가 아닌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내려 보냈다.
고우석의 공은 마이너리그에서도 통하지 않았다. 트리플A 16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로 크게 흔들렸다. 펜서콜라에서의 기록은 2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로 더욱 좋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합산 성적은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마이애미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피시 온 퍼스트’는 “고우석은 시즌 초반 루이스 아라에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 합류했다”라며 “말린스는 고우석에게 무조건 225만 달러(약 32억 원) 연봉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그를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스프링캠프에 초대하는 건 나쁘지 않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backlight@osen.co.kr
[OSEN=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 이대선 기자]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가 열렸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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