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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금)

철벽 블로킹으로 16연승‥'최다 연승까지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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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록적인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캐피탈이 16연승에도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다 기록인 18연승까지 이제 2승만 남겨뒀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넘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경기 초반,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의 날카로운 서브에 잠시 흔들렸지만, 주포 레오가 블로커 세 명을 뚫는 강타로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팽팽하던 1세트 승부는 블로킹에서 갈렸습니다.

막심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허수봉이 정확하게 막은 데 이어 최민호가 시간차 공격을 간파하는 노련한 블로킹까지 선보였습니다.

사실상 유일한 승부처였던 1세트를 가져오면서 현대캐피탈은 더욱 거침이 없었습니다.

이후 허수봉의 날카로운 공격이 제대로 살아났고 레오는 어려운 자세에서도 묘기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완벽하게 휘어잡았습니다.

3세트 최민호가 절묘한 서브 에이스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를 벌려갔고, 단신 세터 황승빈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를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팀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3 대 0 완승으로 16연승을 거두고, 9년 전, 자신들이 달성했던 역대 최다 18연승까지 2승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여자부 최하위 GS칼텍스는 홀로 36점을 몰아친 실바를 앞세워 올 시즌 처음으로 도로공사를 꺾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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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유승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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