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여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보수층 결집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 국민의힘 내부 보고서에 일부 의원들의 강경 발언이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담겼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본격적인 정책 발굴 논의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채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 월담자들이 곧 훈방될 거라고 말한 윤상현 의원 발언에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폭력 선동 발언에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일)
"당에서도 폭력 선동하거나 비호한단 소리 듣지 않도록 각별히 말과 행동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권 위원장 발언 하루 전 당 전략기획특위(위원장 조정훈)는 "윤 의원이 서부지법을 방문해 시위대에 격려성 발언을 한 것이 '정치 선동'으로 비칠 수 있어 중도층 등에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전략보고서를 지도부에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A4용지 5장 분량이었습니다.
당 관계자는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가 수치만 제시된다면, 주간 전략보고서는 이 수치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책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당 민생특위와 정책위는 첫번째 정책 현안을 '고독 대책'으로 정했습니다.
'조기 대선' 언급이 금기시됐던 여당에서 정책과 전략 개발에 본격 착수하면서 사실상 '대선모드'로 전환한 민주당과의 공약 경쟁 준비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최근 여당의 지지율 상승세가 보수층 결집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 국민의힘 내부 보고서에 일부 의원들의 강경 발언이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담겼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본격적인 정책 발굴 논의도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채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 월담자들이 곧 훈방될 거라고 말한 윤상현 의원 발언에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폭력 선동 발언에 유의해달라고 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일)
"당에서도 폭력 선동하거나 비호한단 소리 듣지 않도록 각별히 말과 행동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권 위원장 발언 하루 전 당 전략기획특위(위원장 조정훈)는 "윤 의원이 서부지법을 방문해 시위대에 격려성 발언을 한 것이 '정치 선동'으로 비칠 수 있어 중도층 등에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전략보고서를 지도부에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A4용지 5장 분량이었습니다.
전략특위는 오늘 오전에도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 비대위에 보고할 2차 전략보고서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가 수치만 제시된다면, 주간 전략보고서는 이 수치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책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당 민생특위와 정책위는 첫번째 정책 현안을 '고독 대책'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55만명에 달하는 이른바 '고독 청년'에 대한 재교육, 취업 대책 등을 통해 생산성과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복안을 마련하겠단 계획입니다.
'조기 대선' 언급이 금기시됐던 여당에서 정책과 전략 개발에 본격 착수하면서 사실상 '대선모드'로 전환한 민주당과의 공약 경쟁 준비에 나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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