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들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1천여 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천 명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습니다.
이들은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을 모두 합친 병력손실 규모는 4천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손실 규모를 사망자 300여 명 포함 약 3천 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전장에 투입된 지 단 석 달 만에 큰 피해를 입은 북한군이 병력 충원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빠르게 전투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주려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병력 손실은 그에게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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