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상회담…시진핑 "관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자"
푸틴 "대만독립 단호히 반대"…트럼프 취임 하루도 안돼 회담
푸틴 "대만독립 단호히 반대"…트럼프 취임 하루도 안돼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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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갖고 양측간 브로맨스(남성간의 우정)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크렘린궁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화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항구적인 선린 우호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호혜 협력의 정신적 핵심에 기초한 중러 관계는 계속해서 새로운 활력으로 빛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새해에도 중러 관계를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의향이 있다"면서 "양측은 계속해서 전략적 조율을 심화하고, 서로 확고히 지지하며,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는 대만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로 확고히 지지하며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외교 정책 관계와 공동 작업은 국제 문제에서 안정화 역할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양국 관계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국제정세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만 4차례나 만나는 등 2013년 이후 40차례 이상 회동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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