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나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표명해준 데 대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우 의장에게 "한국은 큰 어려움이 있을 때 더 강해지는 것 같다"며 "시급한 도전 과제가 있지만 국회의장의 리더십, 한국 국민과 한국 정부의 협력이 있으면 이번에도 한국은 더 성장하고 강해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 같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도 헌법 질서와 법률에 따라 잘 처리해 나가고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 국민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사대리로 일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좀 더 강해질 한국과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가교를 놓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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