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G7 및 EU 대사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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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주한 대사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종로구 한 호텔에서 주요 7개국(G7) 및 유럽연합(EU)의 주한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가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외교 정책의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특히 주한 대사들은 이번 계엄 사태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또 주요 국가들과 협력 관계도 재확인했다. 한국의 민주주의에 변함없는 신뢰와 양국 관계 지지를 표명해 준 것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12·3 계엄사태 이후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에 신뢰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내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제 사령탑인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의 위기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하락하거나 해외기업의 투자 등이 줄어드는 데 대한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유럽계 기업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대행은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화된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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