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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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을 발판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로서 차별적 요구가 아닌 신산업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중앙정부 등에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을 비롯해 전통적인 강점 산업인 탄소와 수소,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국가가 첨단전략산업 체계적 육성을 위해 새만금에 지정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 등 이차전지 기업을 위한 인프라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해 생명경제 바이오(산·학·연·병·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동시에 미국 하버드대학교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바이오 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여기에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의 진흥 특례를 바탕으로 개발-임상-인허가-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강점인 탄소소재 기술력과 의료 인프라를 결합한 혁신 의료기기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나아가 특례를 기반으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예타 기획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센터 구축 △수소특화단지 지정 준비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인프라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 또 제2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중장기 전략과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차 대체부품에 대한 인증제도도 도입한다.
이외에도 광활한 새만금에 드론, 무인농업기계,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및 부품 등 무인이동체 산업 기술 상용화를 위한 종합실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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