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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악 한마당

국악 허브 꿈꾼다…충주시, 문화기획자 30명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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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북 충주시가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문화기획자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국악 공연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국악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재단은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1년에 10명씩 3년간 30명의 문화기획자를 키우고, 이들이 각자 문화 콘텐츠를 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나 서점 등 414곳에서 다양한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누리집 및 잡지 제작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민이 국악 및 충주의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주를 국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국악파크뮤직과 각종 콘서트 시리즈 등 수준 높은 행사도 연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와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충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는 삼국시대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이 가야금을 자주 연주하던 탄금대가 있고, 조선 후기 가장 무역량이 많은 수운의 중심 목계나루가 위치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런 지역의 문화자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뽑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 문화 조성과 고유 도시브랜드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문체부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충주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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