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가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시키기 위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아나파의 가스 시설을 드론 9기로 공격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튀르크스트림 가스관은 이 시설에서 시작해 흑해를 거쳐 튀르키예로 이어지고, 여기서 다시 유럽 국가들로 가스가 공급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9기를 모두 격추했으며, 이 가운데 드론 1개에서 떨어진 잔해로 시설 내 일부 건물과 장비에 가벼운 손상이 발생했지만 신속히 복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공격 시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오랜 기간 추진해온 에너지 테러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지나는 러시아산 가스의 유럽 수송을 중단하면서 튀르크스트림과 블루스트림 등 튀르키예를 거치는 가스관이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마지막 경로가 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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